생존전략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l'existence précède l'essence.)” 프랑스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1945년 강연 《실존주의는 인문주의일까》 에서 최초로 이 개념을 말했다. 인간이 존재하는 동안 그들의 본질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존재가 먼저이며, 그 후에야 그들의 본질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인간이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주체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타고난 본질이나 천성에 의해 사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행동하고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책임지며 그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다.

지구가 폭발하기 3일 전, 생존에 대한 고찰이 필연적으로 다가온다. 물과 음식은 살아남기 위해 기본적인 필수품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삶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우리는 이상적인 무기를 찾아야 할 것이다. 각 개인은 서로 다른 경험과 선호도, 취향을 가진다. 이것은 이 폭탄 같은 구체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신의 무기를 손에 얻은 자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마음을 강하게 유지할 힘을 가진다. 만약 지구가 어느 마지막 순간을 향해 달려간다면 우리는 무기를 발견해 손에 쥐어야 한다. 한계 돌파를 위한 생존전략은 우연으로도, 필연으로도 다가올 것이다.
생존을 위한 나의 전략은 ···
지구 폭발 30일 전 ◆ 지구 지킴이를 찾습니다